▲이재명 후보 지지성명을 발표하는 인천노사모 회원들인천노사모 회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입상(立像)을 세우고 노란 풍선을 장식한 가운데, 13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지창영
인천노사모 회원들이 의결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3일 오전 인천 계양구에 있는 노무현대통령벚꽃길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통령 후보 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실현할 최적의 인물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으로 함께 갈 수 있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하여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적폐 청산의 길로 전진하느냐 적폐의 세상으로 뒷걸음질치느냐가 판가름 난다"면서 "또다시 적폐의 손에 우리 운명을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또 "자신이 몸 담았던 정부를 향해 적반하장격으로 적폐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파렴치한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다"라고 성토하면서, 이런 사람과 당당히 맞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누구도 규칙을 어겨 이득을 볼 수는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한 이 후보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후보처럼 한다면 반칙과 특권은 사라지고 세상은 원칙과 상식의 바탕 위에서 제대로 돌아갈 것이고 그것이 사람 사는 세상으로 가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이어 "대통령은 나라의 앞날을 큰 틀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라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에서 이어 온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책은 계속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인천노사모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시인, 문학박사, 번역가.
충남 청양 출생.
시집 <<송전탑>>(2010).
번역서 <<명상으로 얻는 깨달음>> 외 다수.
공유하기
인천노사모 "노무현 계승 인물은 이재명" 지지 선언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