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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7% 이재명 36%... 여전히 '백중세'

[한국갤럽]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 계속... 안철수 13%, 심상정 3%

등록 2022.02.11 11:24수정 2022.02.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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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계속 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2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윤석열 37%, 이재명 36%, 안철수 13%, 심상정 3%, 그외 인물 1%, 10%는 의견 유보였다. 설 직전인 2주 전 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 두 사람이 똑같이 35%를 기록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양강 백중세가 지속 중인 모습이다. 
 
한국갤럽
 
이재명 후보는 30(34%)·40(50%)·50(48%)대에서, 윤석열 후보는 20대(30%)와 60(56%)·70대 이상(50%)에서 우위를 보이는 세대 지형 역시 변화가 없었다. 다만 직전 조사에선 이 후보가 강세였던 인천/경기(이 39%→38%, 윤 30%→36%) 민심이 또 한 번 접전 양상에 들어갔고, 대전/세종/충청에선 윤 후보 지지도가 급상승했다(33%→44%).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3%, 윤석열 37%였다. 

후보들의 호감도 성적표는 안철수 37%, 이재명·윤석열 34%, 심상정 30%순이었다. 윤 후보는 1월 1주만해도 호감도가 25%에 불과했으나 지지도와 함께 한 달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같은 기간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41%, '잘못하고 있다' 52%로 나타났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긍정평가는 45%, 부정평가는 4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0%, 국민의당 7%, 정의당 4%, 그외 정당/단체 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10%·무선90%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번호를 대상으로 전화조사원이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갤럽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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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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