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산청군수 6월 지방선거 불출마

2006년·2010년·2018년 산청군수 당선‥. 징검다리 3선 지내

등록 2022.02.09 18:37수정 2022.02.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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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근 산청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 장영철

 
이재근(69) 산청군수가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심했다.

이 군수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불출마를 결심했지만, 주위에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힐링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연임해야 한다는 권유도 있어 의사 표명을 미뤄왔다"면서 "한 매체에서 출마 여부를 묻기에 불출마를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야인으로 돌아가 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6년 6월 제4회 지방선거에서 산청군수로 당선돼 2010년 연임한 이재근 군수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출마를 접고 <경남일보> 사장 등을 지냈다. 그러다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으로 발탁돼 3선 고지에 올랐다.

현행 지방선거법에 광역·기초 단체장은 3선 연임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이재근 군수는 '징검다리 3선'으로 앞으로 두 번의 단체장 출마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재근 군수는 고 김동영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 조직국장과 연수원장 등을 지낸 정통 당료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6명 출마 채비

한편, 현재 산청군수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입후보예정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호상(65) 전 산청교육청 과장과 국민의힘 소속 노용수(62) 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외협력관, 민준식(62) 전 경남도 인재양성과장, 박우식(66) 전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 배성한(70) 전 한국음식업중앙회 지회장, 이승화(65) 전 산청군의회 의장, 이영국(59) 산청 목화산악회 회장 등이다.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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