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출생자수와 사망자수 변화통계청 KOSIS 출생자수와 사망자수 통계에 투영된 대한민국 사회변화
이광춘
출생자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사망자수가 늘어나면서 인구구조의 변화가 실버산업 성장, 외국인 노동자 증가 등을 통해 서서히 대한민국 사회를 바꿀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전략으로 60대 이상 전통 지지층에 2030 세대 신지지층을 결합한 세대포위론을 들고 나오면서 선거를 통한 정치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망자수가 10년 전 매월 2만 명에서 현재 매월 3만 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구통계학적인 구조로 보게 되면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이 줄어 이를 벌충하기 위해 2030 세대를 신지지층으로 끌어들이거나 4050으로 지지를 넓혀나가는 두가지 방안 중에서 전자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선거에서 위력을 발했던 지역구도도 지방에 많이 거주하는 노령층의 사망과 지역색이 상대적으로 약한 대선후보가 주를 이루면서 많이 약화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선거를 지배했던 보수와 진보의 세대구분이 무너져가는 것을 지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통해 지역적으로 확인이 되었다면, 출생자수와 사망자수를 고려한 유권자수가 바로 표로 연결되는 첫 전국단위 선거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기록될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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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통계학적 출생자수와 사망자수를 선반영한 제20대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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