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봉오리를 단 매실나무 ⓒ 천리포수목원 제공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2월 4일)'을 맞아 태안반도에 눈이 내린 가운데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 곳곳에 봄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끌었다.
천리포수목원내에 핀 매실나무는 구불구불한 가지마다 하얀 꽃봉오리를 매달았다. 매실나무의 꽃 매화는 매서운 추위를 이기고 청아하게 꽃을 피워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은 수종이다.
▲ 히에말리스 동백 ⓒ 천리포수목원 제공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가시가 있는 중뿔남천 '버클랜드'도 추위를 이기고 긴 꽃줄기마다 노란색 꽃망울을 터트렸고, 꽃을 많이 피우는 히에말리스동백나무도 붉게 피어 수목원에 생기를 더했다.
▲ 중뿔남천 버클랜드 ⓒ 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 추모정원에서는 납매가 만개해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짙은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
▲ 납매를 촬영하는 탐방객들 ⓒ 천리포수목원 제공
▲ 풍년화 ⓒ 천리포수목원 제공
또 최근 논란이 되었던 jtbc의 드라마 제목과 같은 꽃 '설강화'도 눈 사이에도 푸르게 피어났다.
천리포수목원은 연중무휴 정상 운영하며 현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방문객 체온 확인,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 설강화 ⓒ 천리포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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