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24개월 아이 1분만에 후송... 생명 구한 경찰관들

청양 칠갑지구대 박상근·염지성 경장, 참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 넘겨

등록 2022.02.03 11:37수정 2022.02.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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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박상근, 염지성 경장
사진 왼쪽부터 박상근, 염지성 경장청양경찰서
 
일선지구대 경찰관들이 24개월 남자 아기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청양경찰서(서장 박훈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경 칠갑지구대로 한 남성이 뛰어 들어와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남성은 생후 24개월 된 이아무개군의 아버지로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있던 아이가 갑자기 경련과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가까이 있던 칠갑지구대로 급하게 들어온 것이다.

당시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던 박상근·염지성 경장은 차량으로 달려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구강에 포말이 형성되고 호흡이 거의 없는 이군의 상태를 확인한 경찰관들은 119구조대를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 순찰차를 이용해 1분 만에 A군을 청양의료원으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순찰차를 운전했던 박상근 경장은"의료원으로 향하던 1분이 1시간 같았다. 아기가 살아줘서 정말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 이아무개(31)씨는"경찰관분들이 가까이 없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신속한 조치 덕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청양경찰서 #칠갑지구대 #박상근 #염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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