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현재 라오스 약국에서는 먹는 코로나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다.
:라오스한인회
한편 태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라오스는 어떨까?
2월 1일 하루 확진자가 585명이 나오는 등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라오스도 1월 1일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라오 트레블 그린 존(Lao Travel Green Zone)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3월까지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3곳의 여행이 가능하며 대상국가는 한국 등 17개국이다. 입국은 왓따이 국제공항과 제1 라오스-태국 우정의 다리 국경으로만 가능하다. 4월부터는 여행가능지역을 우돔싸이, 사바나켓, 참파삭 등 9개로 늘리고 9곳의 국경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변수는 오미크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라오스 내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라오스는 언제 오미크론이 확산될지 알 수가 없다.
교민들 사이에서는 오미크론을 막을 수 없다면 방역체계를 오미크론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이 치명도와 중증도에 낮은 데다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약국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오스는 미국 머크사의 코로나 치료제 카피약 생산이 가능해져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약국에서 40만낍(한화 4만3000원)판매되고 있다.
정우상 라오스한인회장은 "태국과 라오스 등이 하늘길을 열더라도 우리나라로 들어올 때 해외입국의 자가격리가 없어지지 않으면 관광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입국 격리 기간은 2월 4일부터 10일에서 7일로 변경됐다. 당분간 태국과 라오스 등 해외 왕래는 오미크론 확산여부와 변이 발생 등 코로나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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