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만 3012명이 발생했다. 2022.1.26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대응과 관련해 "오미크론 대응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면서 "지금까지 논의하고 준비해 왔으니 잘 하리라 믿는다"고 주문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송수석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업무에 복귀한 이후 첫 참모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동네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니 초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와 잘 협의하여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초기에 단기간, 지역별 수급 불안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을 잘 챙기라"고 했으며, 아울러 "학교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설 물가와 관련해 "관계 부처는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