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수원의 미래를 그리다' 출판기념회
서창식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2일 오후 동남보건대학 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수원의 미래를 그리다.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수원시장 출마를 위한 공식적인 첫 행보를 시작했다.
1987년 행정고등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전 부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경제부지사·행정2부지사·행정1부지사 등 3부지사를 모두 역임한 최초의 공직자로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과 재난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일했다. 퇴직 후에는 '수원미래발전연구소'를 설립하여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 참여했다.
김희겸 전 부지사는 "수원은 특례시의 출범을 계기로 그 위상에 걸맞게 외형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보다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으로 거듭 나야 한다"면서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일자리가 넘치며, 살기 편리한 매력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함은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가 촘촘하고, 문화적 자긍심이 높은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포용하며 다 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되어야 하며 4차 산업 혁명시대 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미래형 스마트 네트워크형 첨단 산업공간을 확충하여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그는 "수원시민으로 사는 것이 자랑인 도시가 되어야 한다"라며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되는 것이니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갖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이 책에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