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시속 130km 음주 도주 막은 시민 도주 차량은 얼마 못 가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 과정에서 이아무씨(26세)의 도움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이 음주·난폭운전 차량을 추격해 붙잡는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16일 새벽 4시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서 발생했다.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차량은 이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시속 130km로 질주하는 아찔한 도주였다. 신호도 무시했고 중앙선 침범도 불사했다.
하지만 도주 차량은 얼마 못 가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 과정에서 이아무씨(26세)의 도움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의 추격을 목격한 이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 차량 진로를 막아 속도를 늦췄고, 그 덕에 경찰은 수월하게 도주 차량을 붙잡을 수 있었다.
안산 상록경찰서는 지난 11일 이씨에게 범인 검거 유공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씨는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패기로 잡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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