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오토바이'란 말, 영미권에서 통하지 않아요 '추월·역주행…배달 오토바이 목숨건 질주' '배달 라이더 무법 폭주 막으려, 오토바이 전면번호판 추진 논란' '해방타운' 이종혁, 바이크 면허 잇단 쓴맛 '오토바이'는 우리와 너무도 친숙한 말이 되었다. 더구나 COVID-19의 장기화로 배달이 일상화되면서 '오토바이'는 매일 같이 우리 곁을 오간다. '오토바이'는 엔진이 부착된 2륜 자전거이다. 하지만 이 '오토바이'라는 말은 영미권에서 통하지 않는다. 영미권에서는 엔진을 motor라고 하기 때문에 motorbike 혹은 motorcycle이라고 말해야 뜻이 통한다. ▲오토바이 (자료사진)최원훈 이 '오토바이'도 일본어 'オートバイ(오토바이)'에서 온 말이다. 일본에서는 1902년 처음으로 미국에서 엔진이 부착된 자전거, Thomas가 수입되었다. 당시에는 일본도 motorcycle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다가 1923년에 <オートバイ(오토바이)>라는 월간지가 발행되면서 '오토바이'라는 말이 일반화되었다. 한때 영미권에서 motorcycle과 함께 일시적으로 autobike라는 용어도 사용된 적이 있었는데, 일본이 autobike라는 이 말을 줄여서 '오토바이'라는 일본식 영어를 만들었던 것이다. '바이크', 영미권에서 '자전거'로 통한다 한편 '바이크, bike'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모두를 지칭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영어 사전을 찾아보면, bicycle과 motorcycle 모두를 포괄하는 의미로 설명되고 있다. 하지만 영미권에서 bike는 일반적으로 bicycle, 자전거를 가리키는 용어로 통용되는 말이다. '바이크'도 일본어 'バイク(바이크)'에서 온 말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오토바이 #바이크 #모터싸이클 추천4 댓글1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소준섭 (namoo0011) 내방 구독하기 국제관계학 박사, 국회도서관 조사관으로 근무하였고, 그간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이상한 영어 사전>, <변이 국회의원의 탄생>, <논어>, <도덕경>, <광주백서>, <사마천 사기 56>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그리고 오늘의 심각한 기후위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 목포, 가볼만 합니다 구독하기 연재 일본이 잘못 만든 일본식 영어,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글133화'핸섬'은 남성에게만? 그렇진 않습니다 현재글132화'오토바이'란 말, 영미권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이전글131화자동차 '핸들'? 영미권에선 안 통하는 말 추천 연재 윤석열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박근혜 탄핵 때와 유사...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이야기 "사과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날 서점은 눈물바다가 됐다 와글와글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난 늙을 줄 몰랐다 늙음은 자전거 타는 친구가 줄어들고, 저녁 자리에도 술이 없다는 것 SNS 인기콘텐츠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이충재 칼럼] '김건희 나라'의 아부꾼들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공개행보 "6년간 책 3권 쓰는 일에 몰두"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오토바이'란 말, 영미권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134화애지중지 '키홀더'? 이 말도 '화제영어'입니다 133화'핸섬'은 남성에게만? 그렇진 않습니다 132화'오토바이'란 말, 영미권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131화자동차 '핸들'? 영미권에선 안 통하는 말 130화핸드메이드와 홈메이드, 좀 달리 사용되는 말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