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피리치(Alexandra Pirici, 1982년생 루마니아) I '테라폼(Terraform) 2021' 퍼포먼스 및 설치 관객 참여형
김형순
이번에는 루마니아 퍼포먼스 작가 '피리치(1982생)', 이번 개관전에 강력한 에너지를 풍긴다. 6명 단원과 같이 움직인다. 2017년 독일 '뮌스터조작프로젝트' 때 그녀의 퍼포먼스를 뮌스터 시청에서 잠시 봤다. 최근, 뉴욕 뉴뮤지엄에서 공연했다. 노련한 실력파다. 관객 참여형 작품이라 전시장 바닥에 '동양풍 새틴 방석'을 깔아 놓아 관객과 소통을 유도한다.
이 작품의 주제는 '우리가 어떻게 같이 살 수 있는가?'이다. 더 나아가 인간·자연·기계·지구촌 공생을 꿈꾼다. 이종성(異種性) 인정이 전제다. 결국, 공존의 문제다. 이건 미래 서사이기도 하다. 그들은 사회·문화적 갈등과 대립을 일방이 아니라 쌍방으로 접근하자는 의도 같다.
이 코너 전시는 위에 소개한 두 작품 위에도 백남준(물아일체), H, 슈타이얼(독일, 증오발언), 카이유 앙로(프랑스, 문명위기), 김아영(혼종과 공존), 백정기(에너지), 장동안(울산, 유토피아) 작가 등 작품은 아래 슬라이드에서 볼 수 있다.
3전시실에서는 어린이 기획전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 아이들 오감이 동원되는 예술 감각을 높이고, 어린이들 스스로가 바라는 이상적 도시를 구축해보는 보게 하는 전시다. 김다움, 추미림 작가가 참가했다. 방식도 설치, 영상, 사운드 등 다채롭다. 5월 8일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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