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보성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설명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올해를 '수업혁신의 원년', '미래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일반교실에 블렌디드 러닝(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환경 구축,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무한상상실·무한상상존 마련, '부산의 환경과 미래' 환경교과서 개발보급, 초중고 무상급식·무상교육 등은 중요한 성과로 언급했다.
▲미래 선도 창의융합 교육 ▲지속가능한 생태‧해양 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 교육 ▲일상회복 지원 학교 안전망 등은 올해 실현해나갈 4대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교육과 돌봄 확대, 유치원 무상급식, 기초 학력 향상, 폐교 활용 교육지원기관 설립, 과밀학급 해소, 소규모 학교 지원 등은 주요하게 추진할 정책으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임기 동안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교육을 여는 데 힘을 쏟겠다"며 남은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인권단체나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상적으로 소통을 하지 않는 게 아닌데 견해가 많이 달라 농성 등으로 표현이 됐다"라고 해명했다.
김 교육감은 "(학비노조의 경우엔) 아시다시피 전국적으로 임금협상 중이고, 교육감협의회와 노동단체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며 "(청소년단체의 학생인권 문제제기도) 교육감이 꼭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담당 부서 차원에서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기존 태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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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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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층 72.6%에 놀란 김석준 부산교육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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