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의 온전한 반환을 위한 범군민운동이 펼쳐진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 내에 포함돼 있는 안흥진성에서 가세로 태안군수가 범군민회원들에게 안흥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동이
한편, <태안신문>이 선정한 10대 뉴스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태안군민들의 역량이 한데 결집된 '범군민운동'도 꿈틀댔다. 국방부 소유인 태안3대대와 지난해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의 온전한 반환을 위한 범군민운동이 그것. '안흥진성-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 추진위원회' 까지 출범한 이래 지난 8월에는 국회 국방위 소속 성일종 의원과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안흥진성 등 현장을 다녀가며 적극적인 범군민운동을 펼친 결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2024억원의 삼성지역발전기금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허베이조합의 파행이 이어지자 1503억원의 태안배분금찾기 대책위원회도 범군민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허베이조합에 대한 공익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제13대 태안노인지회장 선거에 대한 '선거무효등 확인의 소' 재판도 신축년 연초를 달궜다. 증인까지 채택되며 치열한 법정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종결됐고, 이후 순탄한 운영 속에 이용희 지회장은 '제21회 올해를 빛낸 인물대상 & 브랜드대상' 시상에서 사회공헌부문 인물대상을,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는 연말 '2021년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임직원 워크숍'에서 15개 시군지회 종합평가 결과 올해의 우수지회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태안군으로서는 올해 신년초 복군 이래 처음으로 국장 체제가 첫발을 내딛었다. 조직개편을 통해서인데 행정안전국장에는 유연환 서기관이, 산업건설국장에는 장경후 서기관이 발탁됐다. 태안읍장도 4급 서기관 자리로 격상되면서 조한각 서기관이 승진발령돼 태안군에는 부군수를 포함해 4명의 서기관이 편제 됐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 드론길 구축', 서산공항 예타 통과, 태안-원북 603호선 보상절차 돌입,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100% 인상(1㎾h 당 0.3→0.6원), 어촌뉴딜300 사업 추진 첫해 사업지로 선정됐던 근흥면 가의도북항의 충남도 첫 준공, 이장직선제 전국 최우수 공약 선정, 생활폐기물 청소용역 군 직영 전환, 태안군의회의 개원 30주년 등도 주요뉴스로 꼽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연말에는 3차 접종, 일명 부스터샷의 접종도 시작됐다.
여전히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1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국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지도자들에 의해 발전하는 대한민국, 더 행복한 태안군민이 되길 기대한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도 물러나고 임인년 연말에는 행복하고 웃음만 가득 넘치는 뉴스로 넘쳐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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