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은 치료의 시작입니다.
4년 전엔 내가 수술을 했고 남편이 보호자였다. 보호자 품앗이를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된다. 부부만큼 편한 보호자가 또 있을까. 가끔 재활의 강도를 높여야 된다는 말을 아내의 잔소리로 폄하하려는 때가 있긴 하지만. 뭐 그 정도쯤이야 단련된 사이 아니겠는가.
남편이 보호자에게 한 말이다. 기초체력이 미달인 아내가 6일째 곁에 있으니 대견하다는 뜻 일게다. 서로에게 보호자가 되어주는 노년이 시작되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