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이 늘 환한 미소로 손님을 반기는 이곳은 여수에서 꽤 오랜 세월을 지켜온 노포 반열에 드는 곳이다.
조찬현
생대구로 맑게 끓여내 이리와 정소 간 등이 입안에 넣기가 무섭게 사르르 녹아든다. 이리는 대구 정소이며 곤이는 대구의 배 속에 있는 덜 성숙한 알이다.
이들 식재료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돋보인다. 겨울철 최고의 별미 중 하나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싱싱한 생물 대구 살이 유난히 부드럽고 목 넘김이 진짜 좋다.
대구의 효능을 살펴보니, 동맥경화와 피로회복에 좋다고 한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 B군은 소화 촉진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우리 몸의 피부와 손톱이나 머리카락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특히 속풀이에 뛰어난 효능을 뽐내는 대구탕은 추운 겨울철에 아주 제격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