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작가의 '손 안에 희망',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듯 하다.
김희정
이준형 님은 현재 호주에서 유학을 하고 있으며 '손안에 희망'은 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이다. 도자기 와인잔을 선보인 이종석 작가는 IT업계 CEO이다. 엔지니어에서 도예가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김병하 작가는 그의 아내 박서진씨와 함께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에서 박서진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천연발효종에 이천의 특산품인 쌀, 산수유, 복숭아 등을 넣어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굽고 있는데, 몇 년 전부터는 그릇도 굽는다. 빵도 굽고 그릇을 굽는 공방에 도전하고 있다.
권순남 님은 사업체를 운영하며 바쁜 일상을 쪼개 물레를 돌려 주전자와 컵 작품을 선보였다. 건강이 좋지 않은 중에도 작품을 만들고 전시회에 참여한 임미애 님, 캘리그라피와 도자를 접목하고 있는 이경화 신예 작가, 그리고 배지윤 님은 초등학생 때부터 이 공방에서 물레를 돌리며 도예를 배우다가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2021년 올해 졸업전시를 마친 후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회화, 도자기, 조각 등 6명의 초대작가 작품도 있어 볼거리는 더욱 풍성하다. ▲고호석(항아리를 넘본 스티브 잡스!) ▲권미영(영광의 꽃 십자가)▲한세은(추억을 담다)▲홍성원(fusion_iron)▲유정현(connecting the dots)▲조희승(사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