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경남도청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개별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가급적이면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특히 연말에 계획된 모임과 회식이 있다면 반드시 다음으로 미뤄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명 안팎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당부했다. 경남에서는 13일 전체 181명에 이어 14일(오후 1시 30분까지) 70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12월 누계 2082명(지역 2069, 해외 13)이다.
예방접종을 했지만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도 발생하고 있다. 권양근 국장은 "3차 접종 뒤 감염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2명이다"라고 밝혔다.
1~3차를 포함해 12월 5일 0시 기준 경남지역 돌파감염은 2311건이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264건, 화이자 672건, 모더나 124건, 얀센 180건이다. 교차 접종은 71건이다.
14일 낮 12시 기준 경남지역 병상 가동률은 85.5%다. 경남에서는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전체 1494병상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127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용병상은 216병상이다.
재택 치료자도 늘어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재택치료자는 511명이고, 재택 검토중은 165명이다. 경남에서는 거의 매일 적게는 1만 5000건, 많게는 2만 5000건 정도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의료진 수급 대책과 관련해 권양근 국장은 "확보한 병상의 병원 의료진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모자라는 부분은 중앙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곳곳 집단감염 발생하기도
경남에서는 곳곳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새로운 집단발생도 생겨나고 있으며, 기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창원과 김해, 진주, 거제, 통영, 사천, 합천, 밀양, 고성, 남해, 산청, 거창 등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창원 신규 4명은 집단감염인 창원 소재 회사(4)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로써 해당 전체 27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신규 1명은 김해 소재 어린이집(3)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전체 27명으로 늘었다.
통영 신규 1명은 통영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로 학생이며,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전체 22명으로 늘어났다.
또 지역 확진자는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동선노출 접촉이고, 감염경로 조사중도 상당수다.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익산 등 수도권과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생겨나고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887명(재택치료 포함), 퇴원 1만 5228명, 사망 6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177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