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경남N거제
■ 류정남 작가의 '사진찍기 Tip'
이번 거제 한 컷 장소인 사등성에서는 두 가지 컨셉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거친 성벽의 질감과 형태를 배경으로 한 연출이다.
사등성의 바깥은 높은 담장이나 거대한 벽과 같은 느낌이라면 사등성 내부는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걸터앉아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성벽 위를 걸으며 주변 풍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사진은 인물과 성곽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망원렌즈를 주로 사용했는데 단순히 성곽을 배경으로 찍는 것보다는 성곽의 휘어진 각도와 쌓은 모양을 생각해 사진을 연출하면 좋을 듯 하다.
두 번째 연출 사진은 '점프 샷' 촬영이다. 사등성 성곽의 윗부분은 꽤 넓어서 점프샷을 해도 괜찮을 정도로 안정감 있는 장소다.
점프샷을 연출 할 때에는 모델은 높은 성곽 위에 촬영자는 성곽 아래에서 망원렌즈를 이용해 촬영한다.
이때 태양을 마주 보고 촬영하면 역광이 연출하는 실루엣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측광이나 순광을 이용한 하늘 배경의 사진은 모델이 하늘로 날아가는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 성곽은 돌로 만들어져 표면이 고르지 않고 틈이 많기 때문에 힐보다는 운동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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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남 사진작가와 '거제 한 컷' 찾기16] 사등성 북문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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