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의 생리대 기부개그우먼 김민경이 생리대를 기부한 사진이다.
플랜코리아
지난 8월, 개그우먼 김민경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87개소 여아 272명에게 유기농 생리대를 전달했다. 일회용 생리대 구매가 어려운 여아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김민경은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소녀들이 생리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꼭 유명인이어야만, 거창해야만 생리대를 기부할 수 있는 걸까? 아니다. 생리대 기부는 누구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생리대 기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생리대 기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리대 기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굿네이버스 생리대 키트
굿네이버스는 깔창 생리대 사건 이후, 국내 NGO 중 처음으로 국내 여아의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깔창 생리대 사건이란, 2016년 6월 생리대를 살 수 없어 생리대 대신 신발 깔창을 사용했던 한 소녀의 사연을 말한다.
굿네이버스는 현재 국내 여아와 해외 여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국내 여아의 생리대 후원 방법으로는 '소녀별' 캠페인이 있다. 소녀별 캠페인이란 보호받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빛을 잃은 채 존재하고 있는 소녀들이 반짝일 수 있도록 후원금을 모집하는 캠페인이다.
1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후원금을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금액을 직접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용카드, 자동이체, 네이버페이로 후원이 가능하다. '소녀가 별처럼 반짝인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소녀별 캠페인의 후원금은 반짝반짝 선물상자 키트 지급, 상담 치료,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여기서 반짝반짝 선물상자 키트란 무엇일까?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