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테이프 라벨을 잡고 떼기 간편한 하트테이프 박스 제거 모습
심명남
예컨대 요즘 기업의 트랜드는 ESG 경영이다. ESG란 착한 기업, 착한 사회를 만들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다. 각 분야에 미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평가 기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현재 모건스탠리 MCSI ESG 등급 기준에 따라 투자 배제 및 불매운동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중 '환경'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기업도 ESG 경영을 통한 착한기업 이미지 만들기에 사활을 거는 추세다.
국내 대표기업인 네이버와 쿠팡, 11번가, 우체국, 다음카카오 등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앞다퉈 ESG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감에 출석해 골목상권침해를 사과하며 5조 원의 통 큰 기부를 약속했다. 이 또한 ESG로 흘러가고 있다.
하트테이프가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계되면 국내외 어느 곳이든 하트테이프를 통해 기업광고도 가능하다. 하트테이프를 이용하면 ▲택배상자 테이프를 손쉽게 뗄 수 있어 고객만족 ▲무지박스를 통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어 환경보호 ▲탄소중립 기후위기대응에 앞장서는 ESG 경영 실천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아이스팩 재사용 전국확산을 선도한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의 'ESG행정'의 모범사례처럼 환경부와 지자체, 이커머스 기업들이 선도적인 실천을 하면 포장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트테이프 개발자 김선정씨는 "하트테이프를 사용하면 소소하지만, 고객들의 만족도가 커서 반응이 좋다"면서 "사람 배려, 환경 배려와 함께 이커머스(전자상거래)기업이 탄소 절감에 동참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씨는 이어 "남양주 시장이 아이스팩 재활용 운동을 했던 것처럼 선도주자 선도기업 정신으로 전국적인 하트테이프 확산 운동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ESG 경영으로 기업의 착한 이미지도 살리는 일에 동참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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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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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개발한 '하트테이프'... 박스 분리수거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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