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는 '민관협업을 통한 백년대계 청사 이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서준석
김정섭 공주시장은 '신바람 시민 소통위원회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소통위원회 구성, 주요 정책마다 토론회 개최, 정례정책브리핑, 전국 최초 경로당 IPTV 게시판 운영, 열린 시장실 운영 등 모두 시민 의견수렴과 시정 참여 활성화 사례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시민이 시장인 논산'을 주제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논산시 주민자치회·논산형 직접민주주의 타운홀미팅 등 자치분권의 선도적 모델로 손꼽히는 '논산형 자치분권 거버넌스'를 소개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수년 동안 주민들과 꾸준한 협의를 거쳐 기피 시설인 위생매립장을 조성하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혁신행정 사례로 제시했다. 문 군수는 "혐오 시설이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시설로 변모했고 앞으로 300년간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시민이 시장인 논산'을 우수행정 주제로 올렸다. 논산시는 지난 2019년에는 '타운홀미팅'에서 제안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전국 최초로 읍·면·동장을 시민들이 직접 선출하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관내 494개 모든 마을에 '마을자치회'를 구성했다. 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관리 등 대부분을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이양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학대신고 대응센터를 설립, 다문화가정, 어르신, 아이 등에 대한 모든 학대 사건에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계룡시 미래발전 방향(계룡시) ▲대한민국의 축소판 당진, 지속가능발전과 만나다(당진시) ▲에너지전환에 따른 신산업 육성 전략(보령시) ▲전국 유일의 공동체 순환 지역 화폐, 굿뜨래페이(부여군)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서산시) ▲서해안 해양 신산업 거점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서천군) ▲청년을 품고, 청년과 함께 만드는 청년 정책(아산시) ▲예산형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예산군) ▲오룡경기장,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천안시) ▲공동체로 꽃피는 행복한 동행(청양군) ▲이장 직선제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태안군) 등을 정책대회 소통 의제로 내놓았다.
시군별로 소개된 사례는 달랐지만 모두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주민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했다는 점에서 같았다. 주제는 방청석에서는 시장·군수들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공감을 표시했다. 참석자들도 3시간 30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시군 사례를 경청했다.
이날 정책대회 전 과정은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