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전 국가폭력에 의해 학살 당한 영혼의 해원을 빈다"

경남유족회, 20일 오후 창원마산 오동동문화광장 '합동추모제' 마련

등록 2021.11.18 09:14수정 2021.11.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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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9년 4월 20일 창원마산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열린 "합동추모제".

2019년 4월 20일 창원마산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열린 "합동추모제". ⓒ 윤성효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회장 노치수)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창원마산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제71주년 제5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를 연다.

경남유족회는 "1950년 한국전쟁 전후 지역의 많은 민간인들이 국가의 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학살 희생 당한지 71년이 흘렀다"고 했다.

진실화해위원회(1기)는 2005년 진상규명과 함께 정부 차원의 '위령사업'을 권고했다. 이후 경남도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경남유족회는 "경남에서 학살 희생된 수많은 영혼들의 해원을 위해 합동추모제를 연다"고 했다.

이날 합동추모제는 1부 초혼무, 전통제례에 이어 2부 추모식이 진행된다.

경남유족회는 거제(회장 이병학), 거창(강창남), 김해(안병대), 밀양(양영철), 사천(정현호), 산청(이재천), 의령(심우태), 진주(정연조), 창녕(박영대), 창원(노치수), 하동(하유시), 함안(이춘근), 함양(차용현), 합천(석용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경남유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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