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찾은 김동연 대선 후보와 그를 따르는 지지자들이다. 종포 해양공원에서 하멜등대까지 여수 밤바다를 걷는 여정이 이어졌다.
조찬현
다음은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후보와 일문일답이다.
- 예전에도 여수를 방문한 적이 있나요?
"그럼요, 여수 자주 왔지요. 저는 전남 동부권에 대한 애정과 애착이 많습니다. 구례·광양·순천·보성은 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동부권과 여수는 사람이 좋고 풍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여수에 관한 인연이나 특별한 기억이 있다면?
"작년에 안포 어촌계를 갔습니다. 전어잡이 철이어서 어민분들하고 밤 10시에 배 타고 나가서 전어도 잡고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312명 작은 마을인데 그분들이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옛날에는 나라가 국민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국민이 나라 걱정을 합니다'라고 해서 제 마음속 깊이 울림이 있었어요.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간담회에 이어 종포 해양공원에서 하멜등대까지 여수 밤바다를 걷는 여정이 이어졌다.
한편 김 후보는 대선 1호 공약으로 '기득권 깨기'에 초점을 맞춘 공무원 개혁을 주장했다. 뒤이어 발표한 2호 공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5개의 서울 만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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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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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방문한 김동연 "옛날에는 나라가 국민 걱정, 지금은 국민이 나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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