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농정 갈아엎자", 17일 '전국농민총궐기' 투쟁 시동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 ... 진주, 의령 이어 합천 차량 시위

등록 2021.11.09 14:27수정 2021.1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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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열린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열린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전농 부경연맹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열린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열린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전농 부경연맹
 
"적폐농정 갈아엎자.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해 서울로 진격했던 5년 전 그 농민들의 트랙터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농민들이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을 결의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이 9일 오전 진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투쟁 결의'를 한 것이다.

농민들은 오는 17일 '농민총궐기대회'를 연다. 앞서 농민들은 이날 오전 진주에 이어 오후에는 의령, 10일 합천에서 각각 차량·트랙터 행진을 벌인 것이다.

농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박근혜정권을 퇴진시키고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농정개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신자유주의 적폐농정은 아직도 우리 농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다"며 "다음 정권에까지 적폐농정과 함께 할수 없기에 우리 농민들은 분연히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농민들은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적폐농정을 갈아엎자", "농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농민기본법 제정하자", "농지를 농민에게 투기농지 몰수하자"고 외쳤다.

또 농민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재해 보상하라", "정의로운 탄소중립 실현하자", "공공성에 기반한 농정대전환하라", "농촌인력문제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농민들은 "우리들의 염원을 모아 대선의 농업의제로 만들어 이번 대선을 적폐농정과의 한판싸움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이들은 "트랙터대행진과 함께 전농부경연맹은 11월 17일 농민총궐기의 성사를 위해 대규모 상경단을 조직할 것"이라며 "여성농민회, 친환경연합회, 생산자협회 등 함께하는 단체들과 경남의 농민들을 조직해서 성공적인 농민총궐기를 만들어 낼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열린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열린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전농 부경연맹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열린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열린 "11.17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투쟁".전농 부경연맹
#농민총궐기 #전농 부경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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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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