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주말이자 입동인 7일,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올해 들어 처음 실시되는 연탄배달에 의욕 충만이다.
신영근
'사랑을 전합니다, 온기를 전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겨울을 앞두고 지난 2년여간 중단됐던 연탄배달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는 시민들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특히,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만 머물다 보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가 힘들었다.
이런 가운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배달되던 연탄마저도 코로나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하지 못해 지난 겨울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관련 기사:
"창고에 쌓인 연탄, 어서 빨리 배달하고 싶어요").
그러다 보니 정작 연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제때 연탄이 배달되지 못해, 연탄이 필요하다는 급한 전화를 자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