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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고발사주' 손준성, 드러난 것만도 탄핵 대상"

22일 '탄핵' 첫 언급 "공수처, 왜 소환 안하나... 김웅·정점식 체포동의안 의결 준비됐다"

등록 2021.10.22 10:16수정 2021.10.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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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검사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수사를 압박했다. 송 대표는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언제든 체포동의안을 의결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는 (김웅·조성은 통화 녹음 등)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 왜 손준성 검사와 김웅 의원을 빨리 소환해 수사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국기문란 범죄의 배후가 계속 드러나고 있는데, 공수처란 존재가 '빌 공'자에 '손 수'자의 '빈 손'이 돼선 안 된다"라며 "김웅·정점식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하지 않았나"라고 다그쳤다.

이어 "국회에선 언제든지 체포동의안을 의결할 준비가 돼있으니 즉각 강제 수사에 들어가야 된다고 본다"라며 "손준성 검사는 지금 드러난 행위만으로도 탄핵 소추의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가 손 검사에 대한 국회 탄핵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 대표는 "(공수처가)대통령 선거가 본격 되기 전에 빨리 결론을 내줘야 한다"라며 "김웅 의원도 빨리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 왜 이렇게 비겁하게 도망 다니나"라고 촉구했다.
#송영길 #검사탄핵 #김웅 #정점식 #손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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