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리' <좋아하는 마음만큼 재주도 주셨어야죠> 낭독 공연

문화예술계의 냉혹한 현실과 예술가의 고뇌

등록 2021.10.21 13:53수정 2021.10.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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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작가 '소리' (본명 김아영)

작가 '소리' (본명 김아영) ⓒ 김아영

 

작가 '소리'가 지난해 말 출판한 책 <좋아하는 마음만큼 재능도 주셨어야죠>(잼있다Company)가 오는 30일 오후 4시 낭독 공연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 있는 '열린 극장'이다.


작가 소리는 '잼잇다 컴퍼니'의 대표이자 작곡가, 음악감독, 작가, 문화예술 기획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는 예명이다. '다르게 살고 싶은데, 제일 잘하는 게 소리를 듣는 것'이어서 그는 본명 대신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 이름은 김아영이다.

책 <좋아하는 마음만큼 재능도 주셨어야죠>는 소리의 두 자아를 '공'과 '영'으로 구체화 시켜 희곡 형식으로 그려 낸 에세이다. 그가 지난 30년 간 문화예술 계에 몸담으며 겪었던 우여곡절과 예술가로서의 고뇌, 문화예술계의 냉혹한 현실이 담겼다.

'공' 역은 뮤지컬 <구내과 병원>, <벽을 뚫는 남자>, <빨래>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세령이 맡았다. '영' 역은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판>, 연극 <톡톡>,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한 배우 김아영이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연출은 작가인 소리가 직접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 에세이 낭독과 더불어 소리의 자작곡 <뿌리 깊은 나무의 꿈>을 박강한의 목소리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관련 기사] 변두리 예술가의 고백 "살아있으니, 별처럼 살고 싶어요"
#작가 소리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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