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경남 진주 대곡면 소재 대곡고등학교를 혁신도시로 이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다. 일부 동창회원들과 지역민들이 '대곡고 진주혁신도시 이전 추진위'(아래 이전추진위)를 구성해 목소리를 내자, 이번에는 대곡면조직단체협의회(아래 조직단체협의회)가 '이전 반대'하고 나섰다. 1967년 4월 문을 연 대곡고는 올해 개교 54년째다. 대곡면 단목마을 출신 고 하경완 선생이 사재를 털어 건립했던 학교로, 이후 국가에 기부채납 되었다. 대곡고는 최근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여 있다. 대곡고는 2020학년도에 6학급 72명이었고, 올해는 4학급 52명이며, 내년에는 3학급 36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진주시 충무공동 주민들은 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곡고를 혁신도시로 이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전추진위는 지난 14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곡고를 혁신도시로 이전을 강력 희망한다"고 했다. 이들은 혁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학생들에게 고품격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고, 학부모(학생)에게 완벽한 교육편의 제공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며 "다수 지역주민들과 학교 최초 설립자 친인척들이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혁신도시 주민들과 지자체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명품진주 교육도시 교육 기잔을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전추진위는 진주시, 경남교육청에 학교 이전을 요구했던 것이다. 조직단체협의회는 19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이전을 강력 반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학교 이전의 엄중한 상황을 지역주민, 총동문회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단지 학령인수 감소로 폐교가 될 우려로 이전해야 된다는 말도 되지 않는 논리로 졸속 추진하는, 막무가내식 형태에 지역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조직단체협의회는 이전 추진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하며, 투명하지 못하다"고 했다. 이들은 "교육청은 작은 학교 살리기에 정책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학생수 감소로 자연 폐교를 우려하지만, 지역민과 동창회의 노력으로 적극 살리려 노력해야 하는 게 오히려 상식적이지 않은가"라고 했다. 조직단체협의회는 "혁신도시 인구가 대곡면민 보다 많다고 해서 대곡면민을 무시하는가. 선거표가 적다고 대곡면민을 무시하는가"라며 "대곡중학교가 이전한지 얼마나 되었나. 대곡면민은 대곡고의 이전 설립 추진을 결사 반대한다"고 했다. 조직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경남도교육청은 항의방문 했다. 큰사진보기 ▲대곡고 진주혁신도시 이전 추진위는 10월 14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곡고등학교 #진주혁신도시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LG세이커스 관람객 대상, 음식점 할인 합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진주] 대곡고→혁신도시 이전 추진 목소리 '논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윤석열 당선', 정당성이 흔들린다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