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골 스카이 밸리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입니다.
전형락
묵호등대에 올라 바람의 언덕에서 묵호항 일대를 전망하고등대 앞 카페 마을에서 차 한 잔 마시며, 태평양 배경으로 인생 샷 한 장을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리라 확신한다. 주변 횟집에서 해산물을 맛보고 근처에 숙소를 잡아 노곤한 하루의 여정을 푸는 것으로 여행은 마무리된다.
내가 누렸던 2박 3일의 동해시 여행은 조금만 압축하면 충분히 1박으로 마칠 수 있는 여행지이다. 단풍 물든 두타산을 못 본 아쉬움도 있지만, 사람이 붐비는 시즌을 피해 좋은 계절에 푸른 하늘이 펼쳐진 동해시의 산과 바다에서 여유롭게 멋진 시간을 보냈다.
찾아간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에서 마주한 동해시의 시민들은 모두가 친절하고 마음이 따뜻했다. 도로는 넓고 깨끗했으며 도착지마다 코로나 방역에 애쓰는 시민의 단합을 느낄 수가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의 여행이 너무 강릉과 속초에 쏠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산과 바다는 물론 천곡동굴, 환선굴, 대금굴이 있는, 아름다운 동해시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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