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시민들이 운동장에서 아침운동을 즐기고 있다.
신영근
특히, 바람도 불고 있어 실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은 영하 2도를 보여 겨울로 착각할 정도다. 그러면서, 한참 생육 중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한파주의보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좋음' 상태를 보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번 추위에 대해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 주변에 머무르던 따뜻한 고기압으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면서 "(하지만)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며 "(이로 인해) 체감온도가 2~6도 더 낮아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욱 강하다"라고 밝혔다.
17일 전주 모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주변 운동장에서는 아침 운동을 즐기는 이들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 강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와 체온 유지"를 당부했다.
또한, "중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농작물 저온 피해와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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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가을 추위... 전날보다 10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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