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한국부동산원 서울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비교
소병훈 의원실
오히려 한국부동산원은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서울 종합주택 평균매매가격이 2017년 5월 4억7581만원에서 올해 8월 8억5996만원으로 8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KB부동산은 2017년 5월 5억3587만원에서 올해 8월 8억6887만원으로 6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률 측면에서는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가 훨씬 높게 나왔다.
소병훈 의원은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이 서로 다른 조사 방식과 조사 표본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두 기관이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히 한국부동산원이 통계청의 권고를 수용해 표본 재설계와 표본 수 확대 등을 한 이후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조사 평균매매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 됐는데, 왜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아직 이런 차이를 보이는지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공식적으로 생산하는 통계가 현실을 왜곡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올바른 주거정책도 수립되기 어렵다"며 "한국부동산원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통계 정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공유하기
소병훈 "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KB와 2배 차이 여전"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