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지난 8일 교육부에 보낸 공문 내용.
국민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부인인 김건희(개명 전 김명신)씨의 박사학위 심사 적절성에 대한 자체조사에 나선 국민대가 김씨 지도교수였던 전승규 교수와 전 교수 이름이 포함된 김씨 논문 인준서 날인의 진위 여부에 대한 확인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전 교수는 이른바 'member Yuji' 논문을 김씨와 함께 쓴 인물이어서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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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박사학위 청구논문 심사과정' 조사에서 전승규 면담 예정
13일, <오마이뉴스>는 국회 교육위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민대의 공문 '김건희 박사학위 심사 및 수여과정의 적절성에 대한 자체조사 조치 계획'(10월 8일자)을 입수해 살펴봤다. (관련기사 :
국민대 '김건희 공문' 퇴짜 놓은 교육부, 새 유권해석 내놔 http://omn.kr/1vj3d)
국민대는 교육부에 발송한 이 공문에서 "대학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과 교무처장 외 2명을 위원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10월 1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김씨의 박사학위청구논문 제출자격 요건 검토, 박사학위청구논문 심사 과정 검토, 박사학위청구논문 합격 확인 등을 진행하겠다"고 보고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 예정인 '박사학위 청구논문 심사과정 검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