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뮤지컬을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뮤지컬 <장 담그는 날>을 오는 29~31일 사이 하루 두 차례씩 창원 마산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장 담그는 날>은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100년 전통의 종갓집에서 벌어지는 일화로, 우리의 '장'을 통해 전통 중시의 고령세대와 젊은 세대의 갈등과 화해를 다루며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즐겁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렸다.
경남대에서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장 담그는 날>은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교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만들었다. 배우부터 기획, 무대, 조명, 음향, 앙상블, 의상, 디자인까지 오롯이 학생들이 준비했던 것이다.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는 2018년 <페임>, 2019년 <풋루스>, 2020년 <창수책방>을 공연하기도 했다. 문의/055)719-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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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장 담그는 날>. ⓒ 경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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