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문 대통령의 말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은)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마지막 지역순회경선을 통해 이재명(58) 후보를 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50.29%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장애인 소년노동자, 국회의원 경력 한 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로 자신을 지칭하며 "그런 저,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고 감사했다.
또한 이 후보는 "오늘 우리는 개혁을, 새로움을 선택했다. 지난 30여 년간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정치세력,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며 언제나 이겨온 저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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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재명 지사,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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