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던킨도너츠, 자료 공개하고 객관적 검증 받아라"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영상 조작' 주장 반박하고 추가 폭로

등록 2021.10.07 08:29수정 2021.10.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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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가 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채비에서 'SPC 던킨도너츠 위생문제 추가영상 공개 및 공익제보자 보호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른쪽 마이크를 들고 있는 이가 대책위 권영국 상임공동대표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가 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채비에서 'SPC 던킨도너츠 위생문제 추가영상 공개 및 공익제보자 보호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른쪽 마이크를 들고 있는 이가 대책위 권영국 상임공동대표이재준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상임공동대표 권영국)는 6일 성명을 내고 "SPC던킨도너츠는 말꼬리잡기로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법적 의무로 2년간 보관해야 하는 자료들을 공개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앞서 언급한 자료들로 식품위생법 안전관리인증기준에 따른 '위생관리계획', '위생수칙', 이행보고서, 제조공정 CCTV영상 등을 지목했다.

대책위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채비에서 "SPC 던킨도너츠 위생문제 추가영상 공개 및 공익제보자 보호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SPC의 '영상 조작'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추가 영상을 공개하면서 환풍기 청소도 안 됐다고 추가 폭로했다.

이에 대해 SPC는 언론을 통해 "2018년 10월, 2019년 3월, 올해 3월에도 외부 용역업체를 통한 청소가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대책위는 이와 관련해서 "회사의 주장에 따르더라도 5년 동안 3번 청소했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하고는 "회사가 발끈해서 한 반박은 오히려 식품공장의 제조설비가 왜 그토록 불결한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결정적인 단초"라 주장했다. 이어 "심각한 비위생적인 식품 제조 실태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어떤 진실공방이 더 필요하다는 것인지 되묻고자 한다"고 했다.
덧붙이는 글 <노동과세계> 중복송고
#던킨도너츠 #SPC #비알코리아 #위생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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