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명캠프
이재명 지사는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기 위해 판교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실리콘밸리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게임산업을 비롯 IT, BT, NT 등 기존 첨단산업에 핀테크와 AI, 반도체 팹리스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규 산업을 더하는 방식이다. 광명·시흥 등 경기권의 4개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 중인 용인플랫폼시티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오산·기흥·평택·이천도 반도체 파운드리 거점 단지로 육성해 경기 남부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GTX-A·B·C 노선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한편, GTX-C 노선을 평택과 시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수도권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별내선(남양주 별내~구리~성남모란~암사)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과 부천 대장과 홍대 구간을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전 구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힘쓰고,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양재IC~동탄IC)의 지하화를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고 마는 이재명이 다시 한번 경기도민을 위해,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성과와 실적으로 증명하는 저 이재명에게 또다시 주권자의 권한을 위임해 주신다면 반드시 결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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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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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평화경제·첨단산업·반도체 허브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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