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28일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 방문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자리에서 맹 시장은 추가적인 보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아래 산폐장)에 대해 추가적인 보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맹 시장은 지난 28일 산폐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산폐장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산폐장은 그동안 소송 등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장기간 공사가 중지됐다. 하지만 지난 6월 대법원이 사업자 손을 들어주면서 공사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가 안전점검에 나선 것.
이날 안전점검에는 맹 시장을 비롯해 토목·환경·전기·시설 등 전문 분야 공무원 6명과 건축·토목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서산시 안전관리자문위원회 3명 등 모두 9명과 지역주민이 나섰다.
또한 사업자 측 2명과 현장소장 등이 안전점검에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점검에 앞서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진행현황을 보고받은 후, 공사 현장을 돌며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29일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 안전점검은 장기간 공사중단으로 우려되는 안전 불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면서 "특히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한 선제적 안전점검 실시로 안전한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수시설 보호막, 외부보호막 손상, 전기단자, 세륜시설 노후화 등의 지적 사항 보완을 요구했다"며 "공사는 건축허가가 나면 바로 재개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