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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약통장' 발언에, 이재명 "공부 덜 됐다"

27일 "청약은 무주택자가 하는 것" 신경전... "최종 후보는 윤석열" 예측도

등록 2021.09.27 16:04수정 2021.09.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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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25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25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나섰다.남소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청약통장 발언에 대해 27일 "청약은 무주택자가 하는 것"이라며 "공부를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건 공부가 덜 됐던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상공회의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 23일 생방송 TV토론 중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만들어보지 못했다"는 발언을 해 입길에 올랐다(관련 기사: 윤석열 "취직·결혼 늦어 청약 무관심, 혜택 못봐").

이재명 후보는 "저는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가 될 거라고 본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 입장에서 국민의힘이라는 정치세력은 국정농단을 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가 되돌아오고 있는 중이고 적폐의 귀환"이라며 "국민이 (국민의힘에)기대하는 이유는 하나, 정권심판론"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심판, 혼 좀 내주자는 것을 제일 잘 반영하는 후보가 윤석열 후보", "윤 후보는 역반사체"라면서 "정의로운 검사, 정의로운 검찰권을 행사한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야권 지지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선은)여야 일대일 구도로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될 때(2017년 대선)엔 다자 구도였지만 그 이전에는 2~3% 이내의 박빙 승부였는데, (이번 대선도)호락하지 않은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청약통장 #발언 #윤석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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