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전환마을 포럼’.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먼저 광주는 지난 4월 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탄소중립 전환마을 포럼'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전환마을 광주선언'을 통해 전국의 활동가들과 함께 '탄소중립은 시민주도로 마을에서부터 전환'을 선포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의회,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광주전환마을네트워크 등 6개 기관이 주관한 포럼은 전국 에너지와 마을 활동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탄소중립 전환마을 광주선언에서는 탄소중립을 마을에서부터 실행하기 위해 전환마을 운동 참여, 탄소중립 대전환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중심 지역주도의 전환마을 추진, 마을 연대와 각급기관 간의 협력 노력 장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광주시 그린뉴딜 총괄 정책 자문관인 이유진 박사는 "탄소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마을 단위의 참여가 중요하므로 시민사회가 전환마을의 촉진자가 되자"고 말했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광주 17개 마을공동체들은 4월 22일에 지구의날을 기념하며 '광주전환마을네트워크'를 창립했다. 이날 창립을 계기로 마을에서의 에너지전환, 녹색교통, 자원순환, 먹을거리 전환 등을 실천하는 시민 주체가 마련되었고, 광주시, 시의회 등과 협력 시스템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