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화순소방서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생생도시락 6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청포도
지역 청년들이 로컬푸드를 사용해 간식 도시락을 구성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포장하고 제작하여 지역민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업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생생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지역의 무화과 쌀빵, 우리 쌀 트윌쿠키 등이 도시락에 함께 담겼다.
특히 이들은 9월에 화순소방서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생생도시락 60세트를 깜짝 선물로 전달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김용호 화순소방서장은 "지역 청년들이 만든 도시락이라 더 의미 있다"라고 밝혔다.
로컬푸드를 활용한 생생도시락에는 여러 의미가 담겼다. 로컬푸드 생생도시락 실행팀인 청포도와 미술관아래는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 창업인들이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지역의 청년들이 점점 수도권으로 이탈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마련해 지역 사회에 정착하게 하고, 지역을 배경으로 사업하는 청년들에게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로컬푸드 상품개발 관련 사회적 경제교육도 실시했다.
전라남도의 로컬푸드 확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