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7일 오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가운데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윤 후보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담벼락에 걸쳐놓았다.
조정훈
▲ "어디서 정치쇼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으나 우리공화당 당원 등 반대자들의 강한 저지에 부딪혀 경찰 도움을 받아 겨우 참배를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 오마이뉴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앞에 머리를 숙이고 추모한 뒤 다시 추모관 앞으로 나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며 "어디 감히 대통령을 구속시키고 45년 구형을 때린 자가 여기 와서 정치쇼를 하느냐"고 분노했다.
조 대표는 떨리는 목소리로 "제가 앞에까지 왔다가 기다린 것은 유혈사태가 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윤석열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그렇게 하면 언제까지 선거 치를 수 있는지 한 번 보자"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가서 탄핵이 잘못됐다, 내가 구속시킨 것 잘못했다'고 석고대죄해도 될까 말까다"며 "우리 자유공화당, 자유우파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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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여기를!" 윤석열, 박정희 생가서 '혼쭐'... 3분만에 끝난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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