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유엔이 SDG 특별 행사를 개최하면서 각국 정상을 대표해 나를, 전 세계 청년을 대표해 BTS 참여를 요청해 왔다"라면서 방탄소년단(BTS)의 초청을 두고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BTS를 대표해서 RM(김남준)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한 국민과 개인으로서 이런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면서 "우리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동시에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너무나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특별사절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