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서산·태안) 의원이 "서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서 산폐장감시연대의 천막농성을 지지했다.
성일종 의원 SNS 갈무리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이 "서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서 산폐장감시서산시민단체연대의 천막농성을 지지했다.
성 의원은 31일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안전한 서산을 물려줘야 하는 책무가 있다"라며 이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6월, 산폐장 사업자 측이 금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제기한 항소심에서 심리불속행 처분을 내리며 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다.
심리불속행은 본안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으로 2심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며, 대법원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것이다.
이에 산폐장반대 주민들과 서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산폐장감시서산시민단체연대(아래 산폐장 감시연대)를 출범하고 산폐장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서산시가 또 다른 건축 허가 소송을 앞두고 산폐장 입주계약서 부가조건(산단 내 폐기물만 매립) 삭제 사실을 알았다.
산폐장 감시연대는 부가조건을 삭제한 서산시에 사과와 명확한 해명, 주민 감시단 활동 보장을 촉구하면서 지난 8월 26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관련 기사:
[서산] 산폐장감시연대, 시청 앞 천막농성 돌입 http://omn.kr/1uzl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