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전경. 5년 만에 2배의 인구가 증가하며 급변하는 전환기에 마주선 하남시. 이곳은 교산신도시 추진, 지하철 5호선 개통 및 3호선, 9호선 확정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남시
- 민선7기 3년, 한 달 넘게 지났다. 소회는?
"임기 시작 교산신도시가 발표되고 지난해 초부터 미증유의 코로나19 대응까지, 임기 전체가 '비상대응의 3년'이었다. 보람도 있었다. 지난해 한 대학 연구기관 등이 전국 15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사회안전지수 조사에서 전국 27위, 경기도 3위를 기록했다.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도시의 발전가능성도 인정받은 결과라 본다.
초등학교 3학년 지역교과서 <우리 고장 하남>과 교육신문 <하이> 발간, 하사창동 철불의 재조명,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 기념관, 국가문화재 등록을 준비 중인 구산성당 등 하남시만의 역사·문화·자연 등을 통해 '하남다움'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것도 큰 보람이다."
- 취임 시부터 특히 민관협치를 중시해 왔다. 현재 상황은?
"우리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확대한 것이 가장 큰 결실이다. 청소년수련관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소년관장제,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 예산제, 아동참여위원회 등을 통해 우리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특히 시민 협치가 큰 힘을 발휘했다. 전국 최초로 설치한 '호흡기감염클리닉', 카톡방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등을 실시간 공유하는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가 대표적이다. '백신접종 시행추진단'도 백신접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취임 직후 제도화한 3대 시민협치 플랫폼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심의위원회', 시민감사관제'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 드디어 하남시에 지하철이 개통했다. 교통 개선 효과는?
"올해 3월 지하철 5호선이 원도심의 하남검단산역까지 전면 개통되며,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서울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교통편의가 크게 늘고 시민들 삶의 질이 대폭 높아졌다.
지난 6월에는 지하철 3호선과 9호선도 확정됐다. 2023년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 교산신도시 개발에 이어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이 확정되면서 시 발전의 '중장기 기틀'이 마련됐다고 본다. 이제 지하철 3호선은 입주가 한창인 감일 입주민을 위해 조기개통을, 9호선은 미사지구역을 급행역으로 추진하는 것에 집중해 나갈 생각이다."
"'3대 거점'과 '3대 생태계' 구축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해 나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