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기념식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서산 평화의 소녀상'에서 열렸다.
신영근
13일, 서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기념식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행사는 '서산 평화의 소녀상'에서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는 그동안 서산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 주관으로 열렸지만, 2018년 11월 공공조형물로 지정되면서 지난해(2020년) 처음으로 서산시가 함께 참여했다.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주관하고 서산평화의 소녀상보존회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 서산평화의 소녀상 보존회와 학생,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49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1년 피해 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