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가 공개한 고발장 관련 문서
충북인뉴스
2020년 6월 4일에는 손씨 이름으로 '민중을 등쳐먹는 범죄 집단'이란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민중의 요구를 유린하고 있는 패거리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이 임박해 있다"는 말로 시작한다. 여기서 말하는 '징벌 대상'은 민중당을 뜻한다.
손씨는 "민중에게 멸사봉공하라는 명령을, 패거리를 모아 군림하고 주인들이 위임해 준 권한을 벼슬로 만들어 세도를 부리고, 그 권한을 사유화하고 패거리의 이익을 위해 간교하게 휘둘러대는, 민중진영에 침투한 기회주의자들과 패거리들은 결국 그 생명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거리를 모아서 통일단결을 흔들고 음모와 협잡으로 파렴치한 패거리의 나눠먹기, 돌려막기를 해오지 않았나. 그 결과가 21대 총선에서 (충북 비례대표 후보) 지지율 0.6%로 나타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손씨는 "부끄러움은 커녕 낯 두꺼운 소 낯짝을 하고 아직도 앵무새가 되어 주절거리며 돌아다니는 꼴볼견이 끊임없이 연출되고 있다"고 있다며 자신들이 포섭해야 할 대상으로 알려진 이들을 향해 "민중을 두려워하지 않는 패거리들, 이 땅에서 나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손씨는 민중당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국정원 프락치'라고 비판했다.
손씨는 2020년 7월 4일 '국정원의 프락치 공장 정형'이란 기사를 A 신문에 실었다.
그는 이 글에서 "OOOO연합, 사실상 국정원의 하부조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충북으로 이전한 "OOOO가 2002년 △△△△△투쟁을 통해 결정적으로 공작선을 통한 와해공작에 발목이 잡히고 스스로 투항하면서 변절 타락했다"며 "충북을 거점으로 하는 기회주의 정파 공작라인에 포섭돼 진보정치,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핵심투쟁들에 대해 사사건건 방해공작을 앞장서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씨를 포함한 충북동지회 조직원 4명은 이번 사건이 모두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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