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지리산 성삼재·정령치 주차장 철거" 행동 나서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 6일 '한 걸음 더 행동' ... 국립공원공단체 촉구

등록 2021.08.07 10:48수정 2021.08.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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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성삼재·정령치 주차장을 철거하라."

해발 1172m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 주차장에서 활동가들이 이같이 새겨진 대형 펼침막을 펼쳐 보였다.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지난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한 걸음 더 행동-성삼재·정령치 도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의 하나로 활동을 벌였다.

1991년에 조성된 성삼재 주차장은 해발 1100m에 위치해 있고, 축구장 2.7배의 1만 1112㎡ 넓이이며, 1993년에 만들어진 정령지 주차장은 해발 1172m에 4865㎡ 넓이다.

성삼재도로는 천은사~성삼재~반선 구간, 정령치도로는 고기삼거리~달궁삼거리를 잇는 왕복 2차선으로, 88올림픽을 앞두고 1988년 개통됐다.

그런데 이 도로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잘리고 이동통로가 단절되면서 지리산국립공원 서북부의 생태계가 심하게 훼손됐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지리산 도로 차량 통행량을 줄여야 하고, 먼저 두 곳의 주차장부터 없애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은 "정령치 주차장은 국립공원 중에서도 보전의 강도가 가장 높은 자연보존지구에 건설됐다"고 했다.

환경부·국립공원공단에 대해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는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실현에 국립공원이 앞장서서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두 도로를 오가는 연간 100만대 이상의 탄소발생 차량을 통제하라"고 촉구했다.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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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6일 정령치 주차장에서 '주차장 철거'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다.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 #성삼재 #정령치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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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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