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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겨냥한 송영길 "압수수색하듯 입당, 이준석 무시?"

윤 후보 '불량식품' 발언 논란엔 "박근혜조차 불량식품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단속" 지적

등록 2021.08.02 11:22수정 2021.08.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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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윤석열 후보(전 검찰총장)가 특수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갑자기 예고 없이 진행하듯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없는 때에 입당을 했다"라며 "당대표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행위 아니냐"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 특이한 입당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지역 일정 중이던 지난 7월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바 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윤 후보의 '불량식품' 발언 논란을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분(윤 후보)은 없는 사람들은 부정식품을 싸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줘야 된다고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조차 불량식품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단속했다. 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켰던 윤석열 후보라 (그런지) 불량식품에 대해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비꼬았다. 송 대표는 "모든 국민들이 좋은 식품, 건강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 7월 18일 <매일경제>와 한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고 하면,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된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관련 기사 : 이재명 "윤석열, 도대체 어떤 나라 만들려는 건가" http://omn.kr/1uoiw).
#송영길 #윤석열 #불량식품발언 #국민의힘입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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