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낙동강 함안 칠서취수장 녹조.
낙동강
낙동강 함안칠서지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보름만에 해제되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 했다고 밝혔다.
칠서 지점의 경우 7월 8일 조류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었으나, 15일 '관심' 단계로 하향되었고, 이후 7월 12일과 19일 두 차례 연속 남조류 세포수가 발령 기준 미만으로 측정되었다.
조류 측정 결과 2회 연속 기준초과 시 발령 '관심'은 남조류세포수 1000세포수/㎖ 이상, '경계'는 남조류세포수 1만세포수/㎖ 이상, '대발생'은 남조류세포수 100만세포수/㎖ 이상일 때 발령된다.
칠서 지점은 7월 8일 1429, 12일 86, 19일 60세포수/㎖를 보였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는 7월 초 장마와 상류 댐의 저수량 증가에 따른 수문방류 등으로 낙동강 본류의 유량 및 유속이 증가하여 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현재 조류경보제 지점 중 물금·매리 지점만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인 상태이다.
낙동강환경청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20일자로 사실상 종료되었고, 당분간 강우 없이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되어 남조류 농도가 다시 증가할 우려가 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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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서 지점 조류경보 '경계' 단계, 보름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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